
음료판매보다 내가게를 운영하면 꼭 앞에 설치하고픈것이 바로 빠알간 코카콜라 자판기 였어요.
가게에서 음료판매도 해야해서 가장 먼저 코카콜라대리점에 상담을 해봤어요.
한국코카콜라에서 자판기 사업은 이미 접은 상태이고 간간히 보이는 코카콜라 자판기는 이미 회사에서 다 매각한 중고물품으로 코카콜라회사와는 별개라고 하더라구요.
가게 앞 인테리어와 음료수 판매 두가지 토끼를 잡는다는 셈치고 중고제품 300만원 초반대에 구입.
자판기는 일본회사 로벤(roven)이란곳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한국로벤에서 a/s가 가능하다고는 하나
워낙튼튼해서 별 고장은 없을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기계는 언젠가 문제가 생길테고 고장이 난다면 최대한 고쳐보고 더이상 수리에 의미가 없어진 시점엔 인테리어 용도로만 사용하려구요.
음료가격은 온라인을 통해 가장 저렴한 곳에서 매입해서 원가의 딱 두배설정... 이래도 전기값 자판기 감가상각비등 여러가지 비용등을 감안하면 판매마진은 판매가의 30%선으로 보고 판매시작.
작년 6월부터 시작해서 나름 노하우도 생겨 자판기 자체를 하나의 상점으로 보고 유통기한임박 상품에 대해선 세일도 팍팍하고 해서 고객들도 늘려 나가고 있고
베스트판매제품인 코카콜라 칠성사이다와 몇가지 필수 음료수를 제외하곤 여러가지 음료들로 수시로 바꾸는 전략으로 판매를 하고있어요.
겨울철임에도 꾸준히 이용해주는 단골들도 많이 생겼고 한달 매출은 크지 않지만 들이는 노동력에 비해 나름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는 사업입니다.
점점 날씨가 따뜻해질 수록 매출도 많이 늘거라는 기대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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