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냉이를 닮아서 우리나라에선 물냉이 프랑스에선 크레송(cresson) 미국에서는 (watercress)라고 불리우는 서양채소.
루꼴라와 함께 크레송을 심어 파스타위에 가니쉬로 쓰려고
아시아종묘 쇼핑몰과 다른 종자 쇼핑몰에서 허브씨앗 크레송을 주문했다가 재고없음으로 환불을 받았다.
크레송씨앗이 일찍 품절이든지 아니면 한국에선 수요가 없어 재고가 없는 것인지...
이후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재고가 있는곳을 찾지못해서...
마지막으로 일본종자사이트에서 구매하려다 일본종자는 검역상 한국으로의 수입이 불가할 수 있다는 문구땜에 주저주저하는 상황이었는데...
막내아들과 전주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러간김에 전주천에 널려있는 토종으로 보이는 물냉이 몇뿌리를 건져와서 물꽂이와 흙에 심어 키우기로...
보통 크레송씨앗은 유럽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데...
한국의 물냉이가 외형 맛은 거의 유사하긴해도 지역적 차이가 있어 뭔가 차이가 있을거 같긴하지만 암튼 같은 식물인거는 맞는거 같다.
허브에 처음 관심을 갖고 시골에 땅을 마련해서 주말농장을 할때에 수입 크레송씨앗을 번식시켜 맛을 본 상태라 물냉이에대해 지식이 있던 상황에서...
한 사오년전부터 갑자기 전주천 상류에 돌미나리로 보이는 풀들이 물가옆으로 마구 번식하기에 몇뿌리 옮겨심으려 물가에 내려 갔다가 물냉이 인걸 확인하고...
누군가 크레송을 키우다 하천에 버린것이 떠내려와 증식한 거 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한적이 있었다.
아님 원래부터 존재하던 토종 물냉이가 서식환경이 좋아져서 대량으로 번식되어지는거 일수도 있고...
암튼 물냉이를 좀더 풍성하게 키워봐서 먹어보면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겠지...
★검색해보니 크레송은 귀화식물...
유럽인들이 전세계를 다니면서 옮긴식물이라고 하고 한국에는 유럽선교사에의해 한국에 정착된 귀화식물이라함.
결국 국내종묘회사에서 유럽으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하는 크레송이나 일본종묘회사씨앗이나 한국 남부지방의 깨끗한 하천에서 자라는 크레송은 다같은 식물이라는 결론.
●물냉이는 미나리와 마찬가지로 하천등에 자라는걸 바로 채취해서 생식하는건 아주 위험할 수 있다.
소 양등에 기생하는 간질충(거대 디스토마종류)이라는 기생충알이 소의 배설물을 통해 하천에 퍼져서 물달팽이등을 통해 유충으로 자라 하천의 수생식물등에 부착 특히 사람들이 즐겨먹는 자연산 미나리 물냉이에 부착되어있을 수도 있어서 자연채취한 건 익혀 먹는게 좋을 듯 싶다.
서양에선 간질충증을 진단 받으면 이를 치료하는 구충제(노바티스의 '트리클라벤다졸')가 있다고는 하나 국내에서는 제약사 수입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약구하기가 어렵다고하니 조심해야 할듯.
미나리도 오염원 관리가 되는 깨끗한 물로 재배되는 미나리를 가급적 먹어야지 자연산 돌미나리는 아무리 좋다고 해도 즙내서 마시거나 고기를 쌈싸먹는등의 생식은 피하고...
푹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탕에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할 거 같다.
씨앗부터 키웠으면 기생충 걱정도 전혀 없었을텐데....
암튼 이번 채취한 물냉이는 뿌리만으로 새잎과 줄기를 내어 이걸로 수경재배하고 또 새잎과 줄기를 번식해서 여러차례 새로 옮겨심는 방법을 통해 혹시모를 간흡충 오염부분에 대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한후 요리에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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